퀀트 투자 처음 공부를 위해 선택한 책
Chapter 1. 퀀트투자란 무엇인가
- 퀀트 투자란?
- Quantitative Investing, 즉 객관적인 규칙(숫자)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
- ‘최고 경영자의 자질’과 같은 것은 수치화 할 수 없다. 그러나 ‘최고 경영자의 나이’라면 수치화가 가능하다.
- 퀀트 투자와 백테스트
- 어떤 투자전략을 과거에 적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아보는 과정
- 퀀트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 사람들은 흔히, 주관적 판단과 객관적 판단을 함께 하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인간의 주관적 판단이 오히려 수익률을 감소 시킬 수 있다.
- 이렇듯 차라리 정성적인 판단을 배제 하는 것이 더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다.
- 퀀트 투자는 백테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여유롭고, 자동화된 규칙에 의해 돌아가므로 시간적으로 여유롭다.
- 퀀트투자에서 경계해야 할 것들
- 1) 백테스팅에 대한 지나친 확신: 백테스팅은 어디까지나 참고일 뿐 미래에 그 수익률이 재현되지는 않는다. 백테스팅 수익률이 30%라도, 실제론 5%일 수도 있다.
- 2) 낮은 인내심: 어느 순간 수익률이 낮아지면 퀀트를 중단 할 수도 있음
- 3) 초과수익에 대한 종교적 믿음: 초과수익이 절대 감소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믿을 가져선 안된다.
- 4) 다른 사람과의 비교: 단기적으로는 다른 사람보다 낮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음
- 5) 주관적 판단의 침범: 수익이 저조한 구간에서 주관적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음
- 6) 과적합: 과거 데이터에 지나치게 맞춰서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일반화 능력 상실
- 7) 백테스트 오류: 백테스트 데이터 자체에 오류가 있음
- 용어 정리
- 10분위 백테스트: 특정 기준에 따라서 10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해당 그룹간 성능을 평가
- 동일가중 리밸런싱(Equal Weight Rebalancing): 투자할 대상 종목을 모두 같은 금액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
- CAGR(Compund Annual Growth Rate): 특정 기간의 연평균 복리 수익률. 10년 동안 1억원이 2억원이 되었다면, CAGR은 7.18%. 장기 투자 전략의 효과 평가에 유리
- CAGR 공식: (최종금액/원금)^(1/연환산기간)-1
- DD(Drawdown), MDD(Maximum Drawdown): 특정시점에 과거 최고점 대비 하락률
백테스트 툴의 사용
- 스스로 백테스트를 한다는 의미
- 백테스트는 가능하다면 스스로 해보는 것이 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 퀀트투자를 하다가 일시적으로 어려운 기간을 만나게 되면 투자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 하지만 자신의 전략을 신뢰한다면 계속 투자를 이어갈 원동력이 된다.
- 어려운 기간을 만났을 때야말로 전략에 대한 신뢰의 강도가 중요하다.
- 여기서 스스로의 범위란?
- 전략을 친구에게 알려주고 친구가 해줌 -> X
-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 -> X
- 엑셀과 파이썬 등으로 직접 함 -> O
Chapter 2.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
- 시가총액가중 방식
- 시가총액 = 주가 * 발행 주식 수
- 시장의 지수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ex. 삼성전자)에 좌우됨
- 따라서 내가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에 투자해서 손해를 입어도 지수는 상승한 걸로 나올 수도 있음.
- 동일가중 방식
- 모든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
- 이 경우, 22년간의 백테스팅을 해보면 KOSPI, KOSDAQ 지수보다 수익률이 높다(8.45%, 7.00 %, 1.17%)
- 전략의 유용성 판단에 필요한 동일가중 수익률
- 어떤 전략의 유용성을 판단할 때, 전 종목에 대한 동일가중 투자가 KOSPI, KOSDAQ 지수와 비교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
흑자종목만 골라서 투자한다면
- 단기순이익 흑자와 적자
- 단기순이익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재무제표가 필요한데, 6월은 되어야 전년도 재무제표를 사용 가능하다.
- 또한, 12월 결산이 아닌 기업의 경우는 더더욱 정확한 타이밍에 알아내기 힘들다.
- 22년간 흑자 그룹의 CAGR 10.78%, 적자 그룹의 CAGR 2.26%
- 흑자가 적자보다 낫긴하지만 전종목 동일 가중 대미 많이 좋은건 아니며, 항상 우세한 것도 아니다.
- 사실 적자인 기업들에 대해서 동일가중 투자를 해도 손실은 아니다. 즉, 주관적인 기준보다 차라리 적자 기업의 동일가중 투자가 나은 경우도 있다.
- 영업이익 흑자와 적자
- 단기 순이익 보다 영업이익 흑자가 조금 더 CAGR이 좋게 나옴
- 단기순이익 + 영업이익 = 모두 흑자인 그룹이 가장 수익률이 높음. 그러나 압도적으로 좋지는 않음.
- 단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적자인 기업은 반드시 피해야 함
가장 좋은 현금흐름표의 모습
- 현금흐름표 이해하기
-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 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알 수 있음
- 손익계산서는 현금흐름과 상관없이 사건이 발생하는 것에 따라 작성됨
- 즉, 물건을 팔아도 아직 돈이 안 들어올수도 있고, 반대로 돈을 줘야하는데 아직 안 준 경우도 있음
- 따라서, 실제로 현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이것을 살펴볼 수 있는 재무제표가 현금흐름표
- 현금흐름표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있음
- (1)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일반적으로 플러스면 좋음
-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일반적으로 마이너스면 좋음
- (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는 부채감소를 더 선호하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므로 마이너스 값이 더 좋음
- 실제 백테스팅을 해보면,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인 케이스가 제일 승률이 높았으나, 점점 그 차이가 줄어드는 추세(투자는 안하는게 좋다는건가..??)
마음 편한 배당주 투자
- 고배당주 투자의 장점
- 주가에 비해 높은 배당금을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 -> ‘고배당주 투자’
- 주가 상승이 없더라도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음 -> 심리적 안정감
-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 얼핏 보면 안 좋을게 없어 보이나, 사실 배당금도 자본에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자본 증가 속도가 느리고, 주가 상승률이 낮을 수 있다.
- 워런 버핏이 대주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배당을 하지 않는다.
- 전년도 배당 유무에 따른 백테스트
- 22년간 CAGR: 배당 있는 그룹 11.15%, 배당 없는 그룹 4.86%
- 최근 5년은 배당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간 차이가 줄어드는 추세
- 배당 수익률 별 백테스트
- 배당 수익률 = 전년도 주당 현금배당금/현재주가
- 배당 수익률이 높은 그룹일수록 CAGR이 높게 나오지만, 최근은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
영업 이익률이 높은 종목이 수익률도 높을까
- 영업이익률 이해하기
- 용어 정리
- 매출액: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익
- 매출원가: 제품을 만드는데 소요된 비용
- 매출총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
- 판매비와 관리비: 기업이 제품을 판매하고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발생하는 간접비(경영진 급여, 광고비 등)
- 영업이익: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
- 영업이익률: 영업이익을 매출액에서 나누어서 구함
-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매출액
- 용어 정리
- 영업이익이 적자인 기업의 CAGR은 매우 안좋다
- 그러나, 일단 영업이익이 흑자인 기업의 경우, 오히려 영업이익률이 낮은 기업의 CAGR이 더 높게 나왔다.
- 또한 이러한 경향은 최근 5년이 과거보다 더 두드러졌다.
Chapter 3. 초과수익 지속성 분석을 위한 사전지식
초과수익은 영원히 지속 될까
- 퀀트투자자와 초과수익에 대한 믿음
- 전략이 공개가 되어도 초과수익이 감소하거나 유지될까?
- 인기 없는 초과수익 감소론
- 강연을 하거나 책을 팔려면 전략이 공개가 되어도 초과수익이 절대 감소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한다.
- 따라서 어떤 전문가가 초과수익이 감소한다고 말을 한다면 대중에게 잊혀지고, 우리 눈에 안 띄일 확률이 높다
- 우리가 살펴볼 팩터에 대해서
- 팩터는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설명하거나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특성이나 요인을 의미
- 만약 대중에 알려진 팩터의 초과수익이 감소한다면,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팩터를 나 혼자만 알고 있을 때 그 가치가 높다
- 현재 개인 퀀트투자자들은 이미 세상에 공개된 팩터들을 적당히 조합하여 투자하는 경우가 일반적
-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팩터 4
- 1) 밸류 팩터: 가치지표를 기준으로 저평가된 종목이 고평가 종목보다 수익률이 높다
- 2) 저변동성 팩터: 과거 변동성이 낮은 종목이 높은 종목보다 수익률이 높다
- 3) 상대 모멘텀 팩터: 과거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낮은 종목보다 수익률이 높다
- 4) 사이즈 팩터: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수익률이 높음
적합한 벤치마크 설정하기
- 초과수익은 어떤 기준이 되는 수익률을 넘어선 수익률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것이 벤치마크
- 연평균 초과수익률 = 전략 CAGR - 벤치마크 CAGR
- 올바른 벤치마크 설정하기
- 대부분 KOSPI 지수를 많이 사용
- 그러나 전 종목 동일가중 수익률이 KOSPI 지수를 능가함. 따라서 단순 지수 비교는 불충분
- 동일가중 방식을 활용하거나 리밸런싱을 하는 전략이라면 벤치마크도 동일하게 해줘야 비교가 가능
- 필터 조건이 있다면 벤치마크도 동일하게 필터 조건을 걸어줘야 함
초과수익 판단에 유용한 그래프
- 단순 1~12월을 1년으로 보고 수익률을 계산하는게 아니라 1개월씩 이동하면서 롤링 수익률을 구할 수도 있음
- 22년간의 수익률을 본다고 할 때, 롤링하지 않으면 22건의 데이터밖에 없지만 롤링한다면 252건의 데이터가 생성됨
- 5년 CAGR도 가능
- 1년 수익률로 1개월마다 롤링하는 것보다, 5년 수익률로 1개월마다 롤링하는 것이 팩터의 초과수익 증감을 파악하는데 더 좋다.
- 왜냐하면 지난 4년동안 잘되다가 마지막 1년에 수익이 안 났다고 유용성이 감소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
Chapter 4. 초과수익의 지속 여부 확인하기
- 밸류 팩터의 이해
- 밸류 팩터(Value Factor)는 가치지표 기준으로 저평가된 종목이 고평가된 종목모다 수익률이 높은 형상을 의미
- 밸류 팩터는 가치투자와도 관련이 높다.
-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존 템플턴, 세스 클라만, 데이비드 드레먼 등이 가치 투자자
- 유명한 가치지표
- PER, PBR, PSR, PCR
- 이들 지표는 숫자가 낮으면 저평가를 의미하고, 숫자가 높으면 고평가를 의미함
- PER 지표의 초과수익 검증
- PER(Price Earning Ratio): 시가총액/지배주주순이익
- 지배주주순이익: 모회사 당기순이익 + 모회사가 가지고 있는 지분 만큼의 자회사 순이익
- 당기순이익에는 비지배주주순이익도 포함되어 있어서 헷갈리면 안된다!!
- PER 지표를 강조한 투자자로는 존 네프가 있다. 그는 1964~1995년 사이 5564%의 수익을 올렸다.
- 한국 시장에 대한 PER 테스트 결과
- 확실히 PER이 높은 것보다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
- 그러나 벤치마크(모든 상장종목 동일가중 리밸런싱)대비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저PER 전략을 사용했다면 벤치마크 대비 우월했으나, 2007년부터 시작했다면 벤치마크와 큰 차이가 없다.
- PBR 지표의 초과수익 검증
- PBR(Price Book-Value Ratio): 시가총액/지배주주지분
- 자본 항목을 이용하기 때문에 PER대비 변동성은 낮음
- PER과 마찬가지로 저 PBR이 고 PBR대비 수익은 좋으나 최근 5년은 그 효율이 감소
- 이 책에 나온 백테스트 결과는 PER보다 PBR로 퀀트 하는게 수익률이 더 좋게 나왔다
- PSR 지표의 초과수익 검증
- PSR(Price Sales Ratio):시가총액/매출액
- 매출액은 아직 비용을 차감하기도 전의 지표다
- 매출액이 이익에 비해 변동 폭이 작아 안정적
- PBR보다 백테스팅 결과는 좋으나 2013년부터 꾸준히 초과수익 감소
- PCR 지표의 초과수익 검증
- PCR(Price Cash-flow Ratio): 시가총액/영업현금흐름
- 기업의 가치를 분석할 때 이익보다는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지표
- 기업이 주가 대비하여 얼마나 많은 현금을 생성하는지를 파악
- 백테스팅 결과는 PSR보다 조금 안좋네
- 가치혼합 지표의 초과수익 검증
- PER, PBR, PSR, PCR을 합산해서 가장 낮은 값을 가진 기업을 1그룹으로 해서 10그룹까지 백테스팅
- 좋긴 좋지만 역시 점점 초과수익이 감소함
- 과거의 미국시장에서도 초과수익이 꾸준히 감소하다가 다시 살아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러한 현상이 한국 시장에도 동일하게 나타날꺼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함
저변동성 투자의 초과수익은 어떻게 흘러 왔는가
- 저변동성 팩터에 대한 이해
- ‘고위험 고수익, 저위험 저수익’이라는 공식과는 달리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 퀀트에서는 오히려 수익이 좋다
- 이러한 현상을 저변동성 이상 현상(Lowe Volatility Anomaly)라고 부르며, 이러한 전략을 로우볼(Low Volatility)전략이라고 한다.
- 저변동성 팩터의 초과수익 검증
- 변동성 = 월간 수익률의 표준편차
- 2001~2022년까지 한국 시장에서 로우볼 전략의 백테스팅을 해보면, 변동성이 낮은 종목이 높은 종목보다 훨씬 수익률이 안좋다
- 변동성이 높은 주식은 반드시 피하는게 좋다는 의미
- 다만 변동성이 낮은 1~5분위 끼리는 CAGR이 서로 큰 차이가 없으며, 9, 10은 매우 안 좋았다.
- 롱숏 전략의 유용성은 충분하다
- 로우볼 전략은 벤치마크 대비하여 크게 좋지는 않지만, 변동성이 높은 경우 공매도 하는 전략으로 활용 가능하다.
모멘텀 투자의 초과수익은 어떻게 흘러왔는가
- 과거 주가가 강했던 종목이 약했던 종목보다 더 수익률이 좋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를 ‘상대 모멘텀 효과’라고 한다.
- 한국은 대형주에서만 상대 모멘텀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됨
- 상대 모멘텀 전략의 초과 수익 검증
- 과거 12개월 동안 주가 상승률을 계산하고 상승률이 높은 순서대로 1~5그룹으로 나눔
- 2001~2017까지는 모멘텀이 높은 기업의 수익률이 높으나 2018~2022년까지는 완전히 반대됨
소형주 투자의 초과수익은 어떻게 흘러왔는가
- 소형주 효과의 이해
- 소형주의 수익률이 대형주에 비해 높은 현상이 있음. 이것을 사이즈 팩터 혹은 소형주 효과라고 함
- 소형주 효과를 바라보는 3가지 관점
- 한국 시장에서는 소형주 효과가 매우 강하게 나타남
- 1) 소형주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저평가될 확률이 높음
- 기관투자자들은 소형주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음
- 애널리스트 역시 소형주는 분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잘 알려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도 투자하기를 꺼림
- 따라서, 소형주에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으니 그냥 소형주를 매수하면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되고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음
- 2) 소형주는 위험하고 위험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률이 높다는 생각
- 3) 소형주의 성장 가능성이 대형주에 비해 높다는 생각
- 최근에는 개인 퀀트 투자들사이에서 소형주를 하지 않는 경우를 찾기 힘듦
- 백테스트 결과
- 시가총액이 작은 상위 10% 그룹이 CAGR이 확실히 높게 나옴
- 단순히 흑자종목 중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들에 분기 리밸런싱으로 투자해도 22년 동안 37.20%의 CAGR을 얻을 수 있음
- 반면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에 투자했다면 6.98%의 CAGR 기록
- 2018년부터 오히려 그 경향성이 강해짐
-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 시장만큼 사이즈 팩터가 강하지 않음
- 1981년 반즈의 논문이 나오고 나서 미국시장에서 사이즈 팩터가 사라졌는데.. 논문 탓인가??
초과수익의 지속성에 대한 생각
- 초과수익 지속 여부에 대한 논쟁
- 사이즈 팩터를 제외한 나머지 팩터들은 지속적으로 초과수익이 감소되어 왔음
- 저자의 생각은, 주식투자는 장기적으로는 Positive-sum 게임이지만 초과수익은 수학적으로 Zero-sum 게임임
- 특정 팩터의 초과수익이 발생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행동 편향 때문일 확률이 높다
- 예를 들어, 밸류 팩터가 존재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가치주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가치주들의 특징은 크게 성장성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해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저평가 되기 쉬우므로 이러한 가치주를 사는 것이 초과수익을 얻게 해줄 수 있는 것
- 사이즈 팩터도 마찬가지
- 결국 투자자들이 특정 팩터를 무시하는 경향 때문에 초과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정 팩터를 무시하는 경향이 줄어들거나 사라진다면 해당 팩터의 초과수익 또한 줄어들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 투자자들은 왜 특정 팩터를 무시하는 걸까?
- 1) 편견의 문제: 단순히 편견 때문이라면 학습을 통해 없앨 수 있음. 따라서 초과수익은 없어질 수 밖에 없음.
- 2) 인간 본성의 문제: 인간 본성은 학습에 의해서 바뀔 수 없으므로 이것이 주요 원인이라면 초과수익은 줄지 않을 것임.
-
그럼 오히려 인간 본성을 이용하는 팩터를 만들면 초과수익을 계속 얻을 수 있지 않을까?
-
- 저자의 생각
- ‘대중화된 팩터의 경우,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초과수익은 감소 할 것이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여전히 대중화된 팩터들을 활용 할 수 있다. 팩터의 초과수익 감소 속도와 강도는 편견을 제거하는 학습 기회에 달려 있다. 만약 어마어마한 초과수익을 원한다면 다른 투자자들이 잘 모르거나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팩터를 찾는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 초과수익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고려사항
- 초과수익이 존재하는 이유는 해당 팩터를 무시하는 시장 참여자가 있기 때문이다.
- 이들이 없다면 초과수익도 없다.
- 해당 팩터를 이용하는 비퀀트투자자의 규모도 고려해야 한다.
- 해당 팩터를 이용하는 퀀트투자자의 규모도 고려해야 한다.
- 초과수익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퀀트투자자의 규모 이다.
- 퀀트투자자의 수가 매우 적으니 팩터가 아무리 대중화되더라도 초과수익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
- 하지만 단순히 퀀트 투자자의 규모만 보고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해당 팩터를 이용하는 비퀀트투자자의 규모와 해당 팩터를 무시하는 투자자의 규모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
퀀트투자에 인내심만 있으면 될까
- 퀀투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내심이 필요하다. 어려운 시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를 잘 견디는 것이 중요
- 하지만 어려운 기간을 버티면 반드시 좋은 시기가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음
- 주식시장에는 캘린더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달력의 날짜를 이용해 초과수익을 누릴 수 있는 현상을 말함
- 1) 할러윈 효과: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강하고 5월 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는 약한 현상이 있다는 내용
- 2) 월말월초 효과의 이해: 매달 마지막 날을 첫날로하여 총 4일간의 누적 수익률이 나머지 날의 누적 수익률보다 유의미하게 크게 나타남. 한국 시장에서는 월 마지막 날과 월 첫째 날, 총 2일간의 누적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좋았음. 그러나 2013년 이후 이 효과가 사라짐
- 종목의 생존자 편향: 과거에는 거래되었으나 현재 상장폐지되어 사라지고 없는 주식을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방식으로 백테스트하고 결론을 내릴 때 발생하는 오류
- 팩터의 생존자 편향: 과거에는 초과수익이 강하게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사라졌거나 유용성이 크게 줄어든 현상이나 팩터를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방식으로 전략을 만들고 결론을 내릴 때 발생하는 오류
과적홥을 피하기 위한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
단순한 백테스트는 그만!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
- 전략 검증하기와 전략 만들기의 차이
- 과거 데이터에 대해서 잘 동작하는 전략을 만든 것으로 마치 전략을 검증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 여러 팩터를 마구 넣어서 과거 데이터에 굉장히 잘 동작하는 전략을 짜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다 -> Overfitting.. (진짜 AI 학습 시킬 때랑 똑같네)
- 전략이 너무 단순해도 문제지만 너무 복잡해도 문제
- 백테스트를 통해 전략을 만들 때 전략을 만드는 것과 전략을 검증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따라서 학습 데이터와 평가 데이터를 분리하는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가 필요
투자에서 운은 얼마나 작용할까
- 만약 랜덤하게 투자한다면 분명 수익률이 매우 낮아야 할 텐데, 1000명 중 1명은 굉장히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
- 따라서 생각보다 운의 작용력이 크며, 수익이 나는 그래프가 모두 유의미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 그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
기술적 분석 전략의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
- 기술적 분석 전략과 과적합
-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이란 주가의 움직임이나 거래량 등을 이용하여 미래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분석 방법
- 주로 주가 차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티스트라고 부름
- 가장 잘 알려진 전략중 하나인 ‘이동평균선 크로스’전략을 예로 들어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를 해보자.
- 이동평균선 크로스 전략은 두 개의 이동평균선을 선택하여 사용
- 단기가 장기 선을 상방으로 돌파 -> 골든 크로스 -> 매수 신호
- 단기가 장기 선을 하방으로 돌파 -> 데드 크로스 -> 매도 신호
- 홀드 아웃 테스트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코스피 지수만도 못한 전략이 될 수 있다.
- 앵커드 워크포워드, 롤링 워크포워드 테스트 등이 존재
마무리
- 무수히 많은 백테스트를 통해 최적화하면 CAGR이 높고 MDD의 절댓값이 낮은 매우 멋진 전략을 만들수는 있으나, 과거 데이터에 최적화 시키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 인간의 행동 편향을 하루아침에 바꾸기 힘드므로, 대중화된 팩터라고 해도 초과수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 어려운 구간을 만나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전략을 따라야 한다.
- 대중화된 팩터의 초과수익이 감소한다고 해서 퀀트 투자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감소할 수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초과수익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 되며, 감소율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 더 나은 성과를 달성 할 수 있다.
- 자신만의 팩터를 개발하고 남에게 알려주지 말고 혼자 부자가 되라.
-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는 과적합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